나의 군대에서의 계발&개발 목표
군대에서 자기계발 & 개발하기
기본 훈련이 끝난 후 자대에서의 생활도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휴대폰도 받았다. 일을 마치고 내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활용해서 군생활을 계획적이고 알차게 보내보려고 한다!
현재 고민들
Q1.
공부를 해야 할까?
입대 직전까지 학교를 다니면서 앞만 보고 달렸기 때문에 심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많이 지쳤다. 당분간은 적응하면서 여유를 가지고 쉬고 싶다. 하지만 반대로 학부에서 재밌게 배운 것들이 많아서 그런지 계속 공부하고 싶기도 하다. 여기에서 쉽진 않겠지만 (문제가 없다면) 여러 가지 개발도 해보고 군대에서 여는 대회에도 참가해보고 싶다. 추가적으로 대학교에 복학해서 뒤쳐지지 않고 싶다.
Q2.
🚶 여유를 가지고 쉰다면 뭐를 하면서 쉴까?
처음에 부대에 오고 휴대폰이 없을 때 나는 남는 시간에 책을 읽었다. 오랜만에 작은 도서관에 꽂힌 아무 책을 읽었다. 그렇게 읽은 책은 생각보다 재밌었고 그 순간 동안은 힐링할 수 있었다. 그 동안 쳐다보지도 않은 주제를 위주로 일주일에 한 권 정도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Q3.
💻 어떤 것을 개발할 수 있을까?
당연히 문제가 될 만한 여지가 조금이라도 있는 것은 안 할 것이다.. 일단 외부 프로그램을 깔지 못하므로 외부 프로그램이나 기타 프레임워크를 활용해서 하는 개발은 더 이상 하지 못할 것이다. Web IDE(repl.it이나 groom IDE)를 이용해서 하는 간단한 코딩 정도만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쉽지만 주로 알고리즘 위주 코딩(백준 문제 풀기) 정도만 해야 할 것 같다.
Unity로 게임도 만들고 Python Flask로 웹 서버도 개발하고 Flutter로 앱 개발도 하고 React나 Gatsby로 웹 사이트도 만들고 DB랑 연동해서 개발⌨️도 해보고 싶당... 일단은 책만 읽어보고 내가 직접해서 배포해보는건 2년 후로 미뤄야겠다...
만약에 된다면 GitHub의 CodeSpace
(or repl.it)와Actions
/Page
를 이용해서 여러 개발 공부를 할 예정이다!
Q4.
📖 어떤 공부를 할까?
나는 이 참에 수학 공부를 다시 한번 해볼까 한다. 수학을 꼼꼼히 공부해보고 싶다. 선형대수
도 다시 한번 보고 수치해석
도 다시 공부하고 코드까지 구현해보고 싶다. 맨날 까먹는 벡터미적분학
과 확률과 통계
도 다시 공부하고 싶다. 벌써 베이즈 정리도 가물가물하다ㅋㅋ. 시간이 된다면 수리통계
와 공업수학
도 공부하고 싶다. 예전부터 읽고 있던 MML
(Mathematics for Machine Learning)도 끝까지 읽어볼 예정이다.
더 깊게 공부하고 싶은 과목들도 많다.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설계
/암호학
/오토마타
/프로그래밍언어론
/객체 지향적 프로그래밍
/컴퓨터구조론
/리버싱
/Pwnable
/컴퓨터 시스템(어셈블리어)
모두 빠삭하게 공부하고 싶다.
자기계발 & 개발공부의 목표!
근무 외의 여가 시간을 이용해서 이 모든 것들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진 않는다.
여기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을 위주로 내 군생활 목표를 정리해보겠다.
프로그래밍언어론
을 공부하면서 3개월에 한 번씩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Common Lisp
,Ruby
,Go
,Haskell
,Rust
,Kotlin
,Dart
,Swift
,Prolog
...)를 직접 사용해보자! 특히, Church님이 연구한 Computability(계산가능성)에 관해 맛 보고 함수형 사고를 체화하고 싶다ㅎㅎ.- 2주마다 전공 외 도서를 한 권씩은 읽자!
- 아래의 책만은 정독하자! (
OSTEP
,Introduction to Algorithms
,MML
,Functional Data Structure
,SICP
) 선형대수학
,확률과 통계
,수치해석
,벡터미적분학
을 다시 복습하고공업수학
을 공부하자! 내가 대학 졸업 전까지 목표하는 수학 기본기!- DP(알고리즘) 장인이 되자! Greedy 공포증을 극복하자! DP 문제는 시간이 걸려도 기본적인 것은 푼다. 그런데 Greedy 문제를 제대로 푼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책을 봐도 이해가 안 되고... 그냥 무식하게 감이 잡힐 때까지 계속 문제를 풀어보려고 한다.
- 대충 공부하고 학점만 챙긴
컴퓨터구조론
은 다시 공부하자 ㅋㅋ 더 나아가 컴퓨터시스템(feat. Assembly)까지. 공부하자! 오토마타
는 공부해서 글로 풀어 적어보자. 형식주의라서 아는 사람에겐 간결하고 명확하지만 모르는 사람에겐 이렇게 어려울 수가 없다. 처음 접했을 때는 멘붕이었다. 오래되었고 그만큼 정교하고 굳어진 주제이다. 이것은 내 방식으로 해석하고 풀어쓰다가 망칠까봐 무섭지만 공부할 겸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입문하기 위한 가이드를 만들어 보고 싶다.- 주위 사람들을 챙기자!
- 내 건강이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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