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이것이 취업을 위한 컴퓨터 과학이다 with CS 기술 면접
한빛미디어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CS 면접 전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점검하기 좋은 책
안녕하세요. 저는 9월에 면접도 잡히고 공고도 쏟아져나와서 정신이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면접을 대비하기 위해 학부생 때 배운 CS를 하고 공유하는 스터디를 하고 있습니다. 스터디는 무작정 전공책을 다 보기보다는 자주 출제되는 것 위주로 정리하면서 열심히 복습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뭔가 딱 맞게 읽기 좋은 책을 고른 것 같습니다. ㅎㅎ.
서평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을 정리해봅니다.
"면접에서 얘기한다면 이렇게 얘기해보자!"
면접을 준비하면서 느낀점인데 면접 질문 관련 블로그 글들은 뭔가 Context가 결여되어 있거나 간단하게 개조식으로 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데이터베이스 개념 같은 경우 괜찮았는데 유독 OS, Network 내용이 애매해서 수업 때 필기랑 여러 텍스트 기반으로 교차하면서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리저리 찾아보다보면 같은 개념은 다른 관점이나 용어로 풀이해서 불편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책이 한 권이 있으면 전체적인 Flow가 있어서 훨씬 더 빠르게 내용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업무와 연관지어 설명합니다."
대학생 때 배운 것과는 조금 다른 관점이 녹아있습니다. 실제로 리눅스 명령어나 간단한 코드로 개념을 검증해보는 것이 저는 원리에 관해 더 와닿아서 재밌게 읽은 것 같습니다.
운영체제에서는 리눅스 명령어로 확인 가능한 부분은 보여주며 설명이 됐습니다.
Python TCP request로 HTTP Response도 받아보고 Wireshark로 실제 패킷도 까보기도 했습니다.
저만의 실전 Tip.
아직은 기술 면접은 몇 번밖에 겪어보지는 못했지만 취준생분께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저만의 팁을 남깁니다.
면접에 가서 아는 내용에 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어디서 시작해야할지 몰라서 막힌적이 있습니다.
Google Docs를 띄우시고 새로고침을 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라고 여쭤보셨는데 노트북 쓰시던데 Wifi 연결했다고 가정할지, 설명은 ARP부터 시작할지, ... 분명 1시간도 더 얘기할 수 있는데 처음부터 꼬여서 애먹은 기억이 납니다 ㅎㅎ.
이때 책을 보고 아는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랑 면접관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하는 것은 매우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지금까지 실천하고 있는 방법 두 가지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Tip 1. 개조식보다는 완성된 글로 답변을 적어보자
정리를 하다보면 귀찮아서 핵심만 개조식으로 적고는 합니다. 노트 필기하듯이요. 실제로 말로 할 때는 설명이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가 막히게 급하게 정리하고 넘어간 내용일수록 그렇습니다.
이걸 스스로 어떻게 캐치하고 해결할까 고민했는데, 저는 면접 질문을 보고 제가 어떻게 답할지는 서술형으로 쓰면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제가 블로그 글을 쓰며 느낀건데 남들에게 설명하듯이 쭉 적다보면 흐음이 이어지지 않아서 글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내용은 면접에서도 얼버무리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면접 질문은 챕터별로 "취업 멘토가 알려주는 기술 면접 질문"이라는 파트랑 인터넷에 찾아보면 많이 나옵니다. 한번 이런 질문을 실제 면접관이 했다고 생각하며 답변을 글을 써보세요.
Tip 2. 책의 목차나 index(뒤의 찾아보기 페이지)를 보며 사전 검토하기
위와 같은 맥락으로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책의 목차, 책 뒤의 찾아보기 페이지에서 키워드를 골라서 설명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책을 덮으면 방금 이해했다고 생각한 것도 은근히 막힙니다...!
이미 전체적으로 본 파트는 내용을 읽기 전에 저는 이걸 어떻게 설명할지 주석으로 적어보고 봤는데 이 방법도 재미를 더하는 소소한 방법입니다 ㅎㅎ.
저는 이제 취준 시작인데요...! 적어도 제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해보려 합니다. 최종합격하는 그날까지 파이팅입니다.